작년에 올렸던 글 중에
파견준비물(짐싸기)에 관한 글을 올리면서
첨부하였던 화일인데 해당글엔 첨부표시가 되지 않아 별도로 업로드 한다.

자료는 두개.
파견전  준비물(짐) 리스트 와
파견후 그 준비물들을 평가한 글이다.

평가 역시 주관적이며
시간이 지나니 달라진 점도 있다. (예를 들어 '깨'는 파견초기에 구입하고 그 이후 불가능했다)

결론적으로 말하고 싶은건,
우리가 탄자니아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많은 물건들은 탄자니아에서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에 없는 것은 수도에서 살 수 있다.  시간이 좀 더 걸리고 비용이 좀 들 뿐이다.
 수도-다르살람에는 한국의 'E-mart'와 같은 곳이 한두군데 있으므로.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건을 파는 중고품시장을 이용하면 된다.

 그리고 누구나 한두번은 집에서 받아볼 EMS 소포로 공수 받을 수 있다.
 당장 필요하지 않고 귀중품이 아니고 무거운 물건들은 선박우편을 이용하면 된다.
 선박은 배송료가 싸다.(우체국 선박)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 갈 수 있고
 구하고자 하면 안구해 지는 건 없다. ^^

 너무 걱정을 마시라.

24째주 : 2010222~28

Activity: 활동물품지원접수 준비

 

개요: 활동물품지원 접수 준비 중

 

기관에서 순탄한 근무

기관장이 일주일 내내 출장중이고 기관이 있는 지역에 정전이 잦고 길어서

기관 전체 분위기가 다소 내려 앉은 듯 하다. 하지만 각자 자리에서 꾸준히

일을 하고 있다. 더위가 기승이 부리고 정전으로 천정팬이 작동하지 않으면

직원들도 더위에 힘들어 하는 듯.

 

관안내 팜플렛 구성을 다시 수정해야 할 성 싶다.

해마다 혹은 분기마다 바뀌는 기관의 변화무쌍한 일들을 팜플렛에 담는 것

이 결코 단순하지 않으므로. 해마다 새로운 일에, 여러가지 부분에 발을 딛

는 기관을 잘.. 명료하게 드러낼 Documents를 구성할 것인가!!!

 

플렛 제작과 메뉴얼 제작의 타임테이블을 짰다. 그렇지 않으면 작업 속도가

너무 더디거나 스스로가 헤이해질 것 같아서다.

 

난주 5개 학교를 돌면서 5개의 Democracy Youth Club을 만들었는데 그때마다

찍은 단체사진을 큰 사이즈로 인화하였다. 2장씩 되는 이 사진은 기관과 학교

용이다. 학교에는 사진과 더불어 이 프로젝트의 개요와 1년 스케줄, 그리고 마이클

이 제안한 명단까지 해서 보내고 싶다. 이를 마이클에게 이야기 해보니 크게 반가

와 한다. 전주 내내 이런 계획을 얘기했는데 잘 이해하지 못했나 보다. 사진을 보여

주고 나서야 큰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물어보니 탄자니아에는 졸업앨범

이나 졸업문집같은 것이 없단다. 한 클럽에 30명의 학생들이 멤버이나 5개 학교

이면 150. 이들이 1년간의 활동을 마치면 기억될 만한 결과물이 남기를 희망한다.

마이클 왈, 학생 클럽 Pilot 프로젝트의 예산내에서 가능하다면 해보면 좋겠다고.

 

▪ 활동물품지원 준비

올해 KOICA 1차 활동물품 접수가 시작되었다. 마감이 3 10.

이번에는 청소년활동과 프로젝트, 인문학 서적을 국내에 요청하고

청소년 프로그램용으로 사진활동을 할 요량으로 일회용카메라를

신청할 것이다. 메뉴얼 제작에 참고할 서적도 첨가한다. 기관용으로는

A4용지와 프린터 잉크와 카트리지만을 이번엔 고려중이다.

팜플렛 인쇄를 위해 출력소를 알아보고 있는데 탕가 시내에 없을 수도

있다는 불안한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사람들이 알려준 곳은 그저

복사만 하는 문구점. 익주에 있을 워크샵 출장을 다녀온 후 다시

알아봐야 한다.

 

모시마라톤에서 KOICA 화이팅!

2 28()에 모시 지역에서 열릴 International 모시 마라톤 대회에 약 30명의

KOICA 단원및 사무소식구분들이 참가한다. 5km 와 하프 코스에 지원한 단원들이

작년에 비해 굉장히 많아졌다. 탕가에서도 많은 단원이 참가한다. 나는탕가를 지

키기로 했지만. ^^.  모두모두 잘 뛰기를~

* 2010년 2월 3째주 활동일지에
   약간의 자세한 내용 있음.

주목해 볼 만한 탄자니아 NGO project 사이트.

 

www.thekorogweproject.com

 

일주일 전, 코로게(지역명)에서 활동중인 한 청년이

인터넷 가게에서 말을 걸어왔다. 자신을 소개하고

하고 있는 일에 열성을 다해 설명하면서 그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랬었다.

농업분야에서 탄자니아와 타국의 젊은 사람들이

머리를 모아 좋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행동으로 옮기는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듯 하다.

나도 내가 소속된 KOICA를 알려주고 사이트를 검색하면서

정보를 교환하였다. 저녁7시즈음 인터넷 까페에서 나와

귀가하려던 때에 시작한 대화가 거의 밤 9시까지 이어진

듯 하다. 그가 사탕쥬스를 사주었고 서로의 활동에

건투를 빌며 헤어졌다.

 

 

 

23째주 : 2010215~21

Activity: 5개 학교에서 Youth Club 창설

 

개요: ‘Democracy as a way of life’프로젝트 실행 시작-

- 5secondary 학교에서 Youth Club 창설

 

‘Democracy as a way of life’프로젝트 실행 시작- 5개 학교에서 Youth Club 창설

이는 MS_Tanzania 에서 펀드를 받아 시행하는 pilot project. 특히 10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프로젝트로써 5개의 secondary 학교에서 각각 하나의 Youth club을 만든다. 클럽당 30명의 학생들이 구성되며 1학년부터 3학년이 남녀 고루고루 섞인다.

 

15()에 기관으로 14명의 학생들이 오리엔테이션을 받으러 왔다. 시험중인 한 학교를 제외하고 4개 학교에 재학중인 아이들이 활동에 대한 안내를 받는다. 16()부터 학교를 돌면서 교장선생님이나 협력선생님들의 협조하에 Youth club을 만들어 간다.

 

1.       Tanga 내 학교에 프로젝트 참여 여부의사를 타진하여 의사가 있는 5개 학교를 선정한다.

2.       각 학교의 교장에게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할 학생들을 접수 받는다.

3.       학교 교장이나 협력선생님에게 Youth club 모집을 미리 공지하고 학교를 방문한다.
이 과정에서 의사전달이 잘 되지 않아 기관에서 학교에 도착해서야 학생들을

모으기 시작하거나 모으는 방법을 모색한다. 어떤 학교는 협력선생님에게

정보가 전달되지 않아 우리의 활동에 대해 전혀 무지하기도 했다. 그래서

club
창설 과정은 비효율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여긴다.

4.       클럽 멤버 학생을 모으는 방식은 학교 자율에 맡겨진다.
협력선생님이 각 반을 돌면서 신청자를 접수 받는 방법, 선생님이 학생들을 지정하는 방법등인 듯 싶다.

 

클럽활동은 1년동안 캠프, 경진대회, 여러 이벤트프로그램등이다. 7월에는 텐마크에서 17명의 십대아이들이 와서 클럽멤버들중 17명과 일주일간 캠프를 하면서 민주주의에 관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꽤 좋은 내용으로 꾸려지며 탄자니아 아이들에게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경험이 될 것이다.

기관의 첫 출발은 다소 어설프다. 클럽 멤버 모집을 학생들에게 오픈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각 학교의 선생님들의 성향에 따라 학생들이 선발된다. 게다가 우리가 방문한 그 당일에서야 클럽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니 아이들의 호감이나 참여정도가 낮고 가늠하기도 어렵다. 방문 몇일전에 학교 전체에 공지하고 아이들을 모집하는 것이 어려운 방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런 필요성을 못 느끼는 듯하다. 게다가 아이들 선발을 선생님의 손에 맡기는, , 그 학교의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잘 아니까 어느 학생이 좋을지 선생님이 잘 결정할 수 있을꺼야 라고 말했던 직원의 의사대로라면 아이들에게 선택권이 없거나 매우 낮다라는 이야기다. 마이클, 이건 전혀 민주적인 방법이 아니잖아요! 라는 나의 의견에 수긍하면서도 웃어버리는 기관직원.

학교에 방문하면 그 즉시 클럽이 만들어질 줄 알았던가. 직원의 예상은 당..히 빚나갔으며 학교에서 마냥 2~3시간을 기다리는 일이 발생하였다. 덜 체계적이고 덜 효율적이며 정보전달력이 낮은 이 같은 방법으로 Youth club이 만들어진다면 학생들의 호기심이나 참여율을 잘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Youth club 멤버가 된 아이들은 앞으로 1년동안 무엇을 경험하게 될지에 관한 안내물이나 안내사항이 제공되지 않은 것도 의아스럽다. 물론 이에 대한 의견을 피력한 상태. 단체사진을 찍어 놓았고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document를 받았으므로 이를 각 학교에 보내어 club 멤버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해 볼 참이다.

 

(오랜만에 10대 아이들을 만나니 ^^.. 매우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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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Youth club 만들기 전,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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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클럽멤버들의 단체사진. 차후 이 사진과
                         1
년 스케쥴을 각 학교에 보내어 아이들이
 
                         스스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가늠하도록 할 예정이다.

2 2째주 : 2010 2 7~14

Activity: Koica 전체평가회의와 정기건강검진(Dar es saalam)

 

개요: 2009-2010 Koica 전체평가회의 (23)

 2차 정기건강검진(이틀 중 택일)

 

2009 2010년 합동, KOICA 파견봉사단원 전체 평가회의 in Dar-es-saalam

210일부터 12일까지, 23일동안 수도-다르살람에서 약60여명의 코이카 단원들과 행정사무소의 전체평가회의가 실시 되었다. 거의 모든 프로그램은 코이카 단원들 중 자원한 운영진들에 의해 계획되고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행정 사무소에서 주장한 개별 활동 발표를 운영진들의 강한 의지로 분야별 모임에서 우선 발표를 하고 두명의 사례들을 각각 분야에서 뽑아 전원 앞에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였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듣는 이들이 집중해서 들을 수 있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좋은 사례들만을 공유하므로 전달력이 유효하다. 선관례가 그렇다하여 비효율적인 방법을 고수하려 했던 행정사무소측의 입장은 이해하기 어렵다. 전체평가는 성공적인 평을 듣고 있다. 운영진들의 고심과 노력이 많이 들어갔으며, 새로 부임하신 소장님과 부소장님, 새 행정원에 대한 기대를 더욱 부가시킬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그분들의 비젼과 지혜, 역량등을 가늠해 보게 된 것. 많은 단원들이 입을 모아 호평을 하고 있으니 탄자니아 봉사단의 미래가 밝은 듯도 싶다. 단원들 사이에서도 생산적인 이야기가 많이 오고 갔다. 비록 그 깊이가 그리 깊지 않더라도 이것이 어떤 시초가 되었으면 한다. 매해 반복되는 것으로 끝나지 않기를 희망한다.

1년에 1회 실시하는 이 평가회의가 작년말에 이루어지지 않고 올해 2월로 미루어졌는데 그로인해 올해 평가회의는 없을 것이라 하여 매우 의아스럽다. 평가회의는 1년간의 활동을 뒤돌아 보고 논의하는 자리인데 결국 이렇게 되면 2년에 1회 꼴. 나의 다음 기수 경우는 평가회의용 활동보고 및 발표 한번 못하고 귀국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상황은 유감스럽지만 2011년부터는 평가회의를 분야별 토의에 촛점을 맞춰 3~4회로 늘릴 예정이라 하니 고무적인 상황이라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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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별 발표, 우수사례발표, 지역회의 발표등 단원들이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펼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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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별 회의는 여러모로 생산적이다. 앞으로도 그 깊이가 더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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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장님의 힘있는 이야기는 단원들에게 강하게 전달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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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시간과 레크레이션 시간도 주어진다.



2차 정기 건강검진

임지활동 이래로 두번째 건강검진을 받았다. 아마도 이것이 탄자니아에서 받는 마지막 건강검진이리라. 1차때보다도 검진항목이 늘어난 탓도 있겠으나 현지병원의 고질적인 검사지체현상으로 아침 9시부터 시작한 것이 오후 3시가 되서야 마칠 수 있었다. 기다림에 지칠대로 지친 건강검진은…… 오히려 건강을 해하는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

2월 첫째주 : 201021~7

Activity: Masiwani 일곱가정(장애가정) 새해 첫방문

 

개요: KOICA 전체평가회의 준비

기관팜플렛 작업

Masiwani 일곱가정(, 장애가정으로 칭했음) 새해 첫방문

 

 KOICA 전체평가회의 준비

2 10일부터 12, 2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KOICA 전체평가회의에 필요한 보고서와 개별활동 발표에 쓰일 ppt 자료 준비.

 

▪ 기관에서는

기관 홈페이지중 정리되지 못한 페이지를 고치고 기관판플렛에 들어갈 내용들을 작성하면서 평이한 일과를 보내고 있다. 날씨가 급 더워지고 있어서 약간 일의 진척이 느려진 탓에 많은 양을 하지 못하고 있다.

 

Masiwani 일곱(장애)가정 방문

이번 방문은 새해 첫방문이기도 하지만 다마리시 할머니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자 했던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과 이분들과의 교류는 캘커타코코넛에서 보내온 기부금을 기반으로 할 예정이다. 5()에 약 2개월만에 방문한 터라 반가움이 여간하지 않았으며 환하기 웃으며 반겨주는 마시와니 공동주택 사람들의 환영에 즐거웠다. 이번 방문에서 이 나라의 주식먹거리-, , 우갈리 가루-를 방문선물로 드렸고 이것을 일곱가정에 나누는 시간도  상당히 즐겁다. 1,2차 방문때 찍었던 사진을 몇장 현상해서 각 집마다 드렸는데, 그 작은 선물 하나에 만남 분위기가 온화해짐을 느낄 수 있다.

관계의 주고 받음.

자칫 유형의 관계로 고착될까 우려하는 점 때문에

방문때마다 신중해 지긴 하나, 유형과 무형의 것 모두가 공존할 것이라는 가능성은 보인다.

다음 방문때는 캘커타 코코넛을 소개하는 소식지를 만들어 이분들에게 드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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