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A 나눔사업비와 앞으로 있을 기부금이
 한국 계좌로 입금되기때문에 탕가에서 인출가능한 은행을 찾아보았다.
 내가 보유한 현금카드는 신한은행-Global Pas sl Check & Debit 카드.
Maestro 와 Cirrus 가 되는 ATM에서만 인출이 가능한 카드다.

 탕가시내에 외국으로부터 인출가능한 은행은 3~4개 정도가 있는 듯.
 
 Baclay 은행 - VIsa, Master Card, Plus
 NBC 은행 - Visa, Plus
 CRDB - Visa, Plus
 Exim 은행 - Cirrus, Maestro, Master card

 역시 VISA 카드가 우세다.
 만약 EXIM 은행이 없었더라면 곤란할 뻔 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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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rrus 마크를  본 순간  가슴을 쓸어내렸다. 안도를 하며....

2009 10    /탄자니아의 이모저모/         by S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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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을 부탁하는 요청 카드

 : 청첩장 이전에 돌리는 것으로써 내용은, 신부 신랑의 행복한 결혼을 위해 축의금을 요청한다. 개인은 15,000실링, 커플이거나 가족단위는 20,000실링. 이것으로 결혼 진행비를 조달한다. 결혼식 10일전까지 축의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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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

: 축의금을 낸 사람들에게 주는 청첩장. 받는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고 결혼식 추진멤버의 사인이 있다. 몇백장씩의 청첩장을 주변에 돌리는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방식이다.


결혼식 추진회(?): 신랑의 친구들로 이루어지는 듯하다.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으면서 계획과 점검, 진행등을 하는 것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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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신부 입장 전

사진1) 신부차에 앞서 들러리, 합창단원등을 태운 차량이 진입한다.
 
사진2) 웨딩카에는 신부가 탑승해 있다. 식이 시작할 때까지 차안에서 기다린다.

      (무려 한시간 반을 기다리더라 )

사진3) 식장 모습. 신랑은 기독교, 신부는 이슬람였는데

식을 교회에서 올렸다. 백색, 보라색 리본등으로 예쁘게 장식해 놓았다.

높은 단에는 목사님, 식진행자 그리고 정체를 모르겠으나 지방유지 같은 사람이
         
앉고 그 앞에 놓인 테이블에 신랑, 신랑 들러리, 신부, 신부들러리가 앉게 된다.

하객들의 좌석은 식장 앞이 아닌 서로 마주보게 배치되었고 각 측에 양쪽 양가

가족들이 좌석한다.

사진4) 신랑,신부 입장전에 교회 합창단이 여러 노래를 부르며 세레모니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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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신부 입장

   꼬마 소년과 소녀가 먼저 입장하고 들러리가 입장, 그리고 신부가 가족의 손을 잡고 입장한다. 신랑이 신부를 마중하고 식장 앞, 그들의 자리에 앉는다. 입장식 걸음이 별도로 있다. 기쁜 결혼식일텐데 주인공과 하객들 모두 너무 무표정이라서 의아했다. 평소에는 춤과 노래, 다양한 얼굴 표정과 제스츄어를 지닌 탄자니아 사람들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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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과 야외 세레모니, 그리고 피로연으로 이동

결혼 서약, 양가 가족과 손님인사, 지방유지(?)말씀, 목사님 말씀, 결혼 서약을 비롯한 몇가지 행사를 마치고 신랑과 신부, 들러리, 합창단들이 줄지어 퇴장한다. 웨딩카에 탑승하기 직전 하객들이 웨딩카를 빙빙 돌면서 신랑신부에게 축하인사를 한다. 이때 4~5명으로 구성된 악단이 연주를 한다. 웨딩카와 악단과 하객을 태운 트럭이 시내를 돌면서 세레모니를 할 것이다. 식이 2시반에 시작하여 5시쯤 끝났는데(공지된 시작시간은 오후1시였다) 피로연이 5시부터다. 동네순회할 사람을 제외한 하객들은 피로연장으로 이동한다.

마이클(기관 직원)과 마이클 부인과 기념 사진을 찍었다. 결혼식 진행을 한 마이클은 신랑의 베스트 프렌드란다. 부인이 인상 좋은 미인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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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들의 모습

 


-        
간소하면서도 화려한 결혼식 풍경이 인상적이다.

-         다른 종교 집안과의 결합도 가능하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다.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만남.

-         산간 마을에서 온 신부측 가족들. 신부쪽 가족은 탕가에서 차로 2~3시간 거리에 있는 지역인데 산간 지역이다. 신부의 어머니 아버지는 농사일을 하실 것이다. 어머니는 운동화를 신고 있었고 옷은 깨끗하나 좋은 옷은 아니었다. 딸의 결혼식에 입고 온 옷이 그러하다면 가정형편이 좋을 리 없다. 결혼식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웃지 않는 그분들의 표정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         지루하지 않았던 결혼식이다. 약 2시간동안 진행되는데 합창단의 노래, 양가가족 소개, 신랑신부의 언약식과 사인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그 중에 가장 즐거웠던 것은 탄자니아 최고의 유쾌한 목사님이 좌중을 사로잡은 언변! 비록 현지어라서 못알아 들었으나 감으로 알 수 있다. 식이 끝나면 피로연장으로 이동한다. 저녁 약속이 있어서 참석을 못한 것이 아쉽다. 결혼식을 봐서는 재밌는 경험이 되었을 텐데....

-         결혼식 비용 이야기- 이번 결혼식 예상 비용은 250만 실링이라 했다. 수도에서는
 700만 실링에서 800만 실링 정도 한다고 한다. 이나라 사람에게는 200만 실링이라

              해도 어마어마한 돈이다. 그래서 축의금을 기부금 식으로 미리 받는 것이다.

유치원 이야기입니다.
기관과 네트워크가 되어있는 유치원을 갔었어요.
Nusery school-라고 탄자니아 사람들이 말하는 유치원에는 3~6살 아이들이 다닙니다.
약 50~60명의 아이들이 있다고 하네요.
부모가 직접 데려다 주기도 하고 유치원 셔틀차가 태우러 오기도 합니다.
아침 8시부터 혹은 9시부터 일과가 시작되고
몇가지 프로그램등을 하고 11시에는 간식을 먹지요.
대충 12시에서 1시 사이에 마치는 것 같아요.

교사실, 교구 및 장난감 보관실(놀이방), 교실 두-세개, 조리실과 간식 먹는 방,
야외의 놀이터(놀이기구 3~4개)등이 갖추어진 정도입니다.
조금은 황량하기는 하지만 유치원 답게 여기저기 귀여운 것들도 보여요.
사진기를 꺼내들면 아이들이 매달릴까봐 찍지 않아서 자료가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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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유치원 유니폼입니다.
대부분의 유치원들이 이와 같은 옷을 입죠.
그리고 교실 풍경입니다.

 

2009 년 10    /탄자니아의 이모저모/       by SASA

일요일 점심에 음테이 아주머니 댁을 방문했습니다. 그녀의 초대를 흔쾌히 받아 들일 수 있는 것은 쾌활한 그녀가 어떻게 사시는지 보고 싶었기 때문이죠. 손자까지 둔 그녀가 저소득층의 사람들에게 소액대출을 하는, 사회 사업에 종사하고 있고 평소에 저를 아주 좋게보고 대해주는 것에 호의를 느끼고 있습니다. 루쇼또산 핸드메이드 쨈을 선물로 들고 찾아갔습니다.

남편과는 오래전에 헤어져 살고 있는데 이혼을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이야기를 할때 아주머니 낯빛이 슬퍼 보였지요. 아들 딸들의 손자를 두명 맡아 기르고 있고 각각 3살과 6살입니다. 6살의 아마디는 점잖고 착하기 그지 없는데 3살박이 '쥬니어'는 완전 개구쟁이입니다. 미운 3살인가 봐요. '아마디'에게 디지털 카메라를 맡기고서 약간의 유도를 하니 알아서 집안 구석구석과 식구들을 찍는 효과를 벌었습니다. (ㅎㅎㅎ) 자식들은 다른 지방에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고 있고, 그래서 지금은 혼자 살아요. 하우스걸이 주중에 와서 집안일을 거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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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정이 함께 사는 공동주택입니다.
ㅁ자 형의 집
이라서 가운데 공동마당이 있지요.
빨래와 설겆이도 이
곳에서 합니다. 공동욕실과 공동화장실을 같이 사용하나봅니다. 집안에는 따로 있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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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공간은 외부(왼쪽)에 있고요 오른쪽에 보이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집안입니다. 문과 창문은 작은데 안에 들어가면 꽤 넓고 쾌적해요. 음테이 아주머니가 왼쪽에 보이는 조리실에서 요리를 하고 있는 것을 다다(하우스걸) 아주머니 손자랑 앉아서 구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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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실입니다.
숯불 화로를 이용해서 조리를 하니까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립니다
.
나무 앉은뱅이 의자는 이런

조리실을 가진 집에서는
필수품입니다
.
많이 보게 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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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풍경입니다. 이 댁은 방3개 식탁이
있는 주방(조리
는 하지 않습니다) 한개
거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방마다
침대가 있고 냉장고, TV, 수납장등이 배치
되어
 있어요. 커텐이 방문 역활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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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푹신한 쇼파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주방에 세팅된 음식들을 개인접시에 덜어서 이 쇼파에 앉아서 먹습니다. 그전까지 아이들하고 여기서 놀았지요. 쇼파와 찬장이 있는 아담한 거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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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장안에는 조금은 소중해 보일 만한 그릇들과 인형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어렸을 때 저의 집에도 그랬던 거 같습니다. 왠지 향수를 불러 일으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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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실은 외부에 있으니까 여기는 식재료와 요리를
열하는 곳입니다. 식탁에 음식들이 놓이고 손을
씻은
 다음(플라스틱 물주전자와 작은 파란 대야가
그것입니
) 각자 덜어서 거실로 이동해 앉아 먹습
니다. 손자 '아
마디'는 주방 바닥에서 먹던데, 아마
손님인 제가 쇼파
를 차지해서 일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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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오늘의 점심 메뉴입니다.

: (왈리), 음추지 와 제게레(완두콩 소스), 음치차(

채 볶음), 껍질콩+당근 볶음, 오이, 바나나, 파파이.

제가 채식가라는 것을 고려해서 고기, 생선요리를 하지

않으신 것이죠. 만약 채식주의자가 아닌 여러분이 방문

 한다면 아마도 생선구이나 고기수프등을 준비했을 것

입니다.



티타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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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가 발전에 대한 리뷰 발표회가 있던 지난 주 주중 어느날.

   개회사 이후 한시간 쯤 지나자 티타임 이라합니다. 

   홀 밖에 기관에서 준비한 차와 만다지, 버터 바른 식빵, 삶은 계란이 있고요.

   안면 있는 여성 친구들이 서빙을 도와줍니다.

   기관에서 준비한 이런 모임 자리에는 항상 간식들과 점심을  준비해 놓고

   참가자들에게 제공합니다. 11시에 주로 이렇게 티타임을 갖은 뒤

   모임을 다시 진행하고 모임이 끝나면(약 오후3) 점심을 제공하지요.

   병원, 학교, 공공기관등 일상적으로 11시에는 티타임이 있습니다.

   -.-… 그러나 제가 있는 기관에서는 일상적으로 티타임이 없고요.

 

 

자전거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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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수리점은 모두 노상지점 입니다. 시내 곳곳에 자전거 푼디(수리공)

   들이 있기 때문에 펑크가 자주 나도 별 걱정은 없습니다. 혼자 일하는 사람도

   있고 푼디 2~3명이 모여 하는 곳도 있고, 자전거 대여소와 인접해서 하는

   푼디 아저씨도 있고….

   일단 자전거에 이상이 있다 하면, 자전거를 뒤짚고 나서 수리에 들어갑니다.

   부품을 팔지 않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엔 손님이 직접 사가지고 와야 해요.

   바퀴, 튜브, 자전거 벨, 바퀴 와이어 등등. 수고비는 수리 내용에 따라

100원 부터 300, 혹은 500원 정도 합니다.

 


기관 풍경

   제가 일하는 기관은 시내에서 떨어진 마을, 차도 옆에 있고 비정부/비영리

   기관입니다. 2층 단독 건물인데 1층은 사무실, 2층은 기관장의 가족과

   기관 관련 식구가 사는 곳입니다. 이런 구조는 일반적인 건 아닙니다.

   그래도 이런 곳도 있구나, 참고가 될까 해서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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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 외관 모습과 주변 풍경입니다.
  
짧은 다리를 건너면 달라달라가 다니는
   도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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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공간입니다. 인터넷이 안되는 486급 컴퓨터와
   흑백/칼라 프린터가 있고요.
두 여비서와 대부분의
   직원들이 이곳에서 일을 하며 기관장을 만나러 온 손님이

   기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24살의 해피니스
   공짜 선물과 군것질을 좋아하는
어린애 같은 친구이고
   20
살의 아슈라는 독서를 좋아하는 착한 여성이죠. 둘다
  
기술훈련 학교를 마치고 온 신참들입니다. 저는 주로
   이곳에서 컴퓨터가 없는
책상에 제 노트북을 가져다 일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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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무가 일하는 사무실입니다.
   
바닥 장판 무늬가 특이하죠? 붉은 상의를 입은

여성은 기관장의 아내인 아네트’. 기관에서 나오는
    점심식사를 만듭니다. 안경을
쓴 이가 사우무입니다.
   
회계를 비롯한 몇가지 업무를 담당하며 똑똑하고 당당한

여성이에요. 나이에 비해 성숙한 편이고요. 아마스물 여덟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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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목적실입니다.
     
여기서 회의도 하고 외부행사도 치루고 점심식사도 합니다. 사진은

  점심식사시간 풍경입니다. 기관에서 식사가 만들어지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다른 단원들의 경우 여기 대부분의 현지인들처럼 집에서 점심을 먹거든요.

밥과 콩소스. 채소볶음/ 우갈리와 미트소스, 채소볶음이 격일로 번갈아
      나오고
가끔 음토리(조리용 바나나로 만든 스프)와 마칸데(옥수수, ??,
     
콩등을 삶은 스프류)
가 주중에 나오기도 하지만 주로 토요일 식사로
      나옵니다. 음식맛은….

아무래도 점심담당자가 훌륭한 요리사는 아닌 거 같습니다. T.T..

게다가 우갈리는 정말이지 우리나라 식성에 안 맞습니다. .

그래서 우갈리가 나오는 날은 극소량만 먹기 때문에 귀가때즘 되면
      기운없어서
쓰러질 것 같지요. 우갈리 day마이클이 저를
      위로합니다. 그러나 밥이
나오는 날엔 제가 마이클을 위로하지요.
      그는 밥을 싫어하거든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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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실과 입구공간입니다. 입구공간에 놓인 서적들은 주로 탄자니아의

수많은 기관과 NGO단체에서 발간한 캠페인 책자와 정기 간행물들입니다.

간행물 수준이 꽤 높고 질도 좋아서 처음에 상당히 놀랬습니다.

외국의 큰 NGO 기관의 탄자니아 지부에서 발간한 것들이 상당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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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뒷마당에는 기관 사업의 하나인 목재와 벽돌 판매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목공작업공간도 있지요. 원래 직업교육 공간으로 만들었던 것인데

현재는 목수 2~3명이 상주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앉은뱅이

책상과 야외용 벤치를 주문 제작하였지요. 가끔 이곳에 나와 휴식을

취하거나 나무조각을 주워 가거나 사포질을 한답니다. 보너스 같은 공간
      이에요.

현재 탄자니아의 히트송 리스트.

 

남녀노소 할 것이 즐겨 듣고 즐겨 부른다.

기관의 여비서 해피니스가 뮤직비디오 CD를 가지고 있기에

*.Dat 파일 형식의 영상파일을 Copy하여 노트북에 옮겼다. 이 히트송들은

탄자니아에 온 작년 12월 말부터 들었던 것이다. 수명주기가 짧은 우리나라의

인기가요에 비하면 이곳은 히트송 장수 만만세인 셈.

개인적으로 이 노래들을 모두 좋아한다. ^_^…

노래 및 뮤직비디오를 upload하지 못하는 것이 몹시 안타깝다!!

 

<노래제목>         <가수/그룹>

Pii Pii                           Marlaw  : 기다려도 오지 않고 연인에게 건 전화는 신호만

가고 받지를 않아.  아이고 피곤해, 피곤해 라는
내용의 노래. 히트1순위다.

Uvumilivu                    K.sher feat Squizer

Wanimaliza                 At ft. Marlow

Chanua moja              Bab Lee

Njiapanda                  Barnaba ft Pipi

Zoba                        Banana Zorro

Nikipata nauli            Mpoto feat Banana Zoro

Amani                      Tonite

Sitamsahau               Kigwema ft Marlaw

Leo                          A.Y feat Avril

  Usiende Kwa mganga   Cassim


한달간 계속된 이슬람인들의 단식기간-라마단 기간이 끝나면
곧이어 IDDI Day 라 해서 친지와 친구들 집을 방문하고 안부를
물으며 기념하는 날이 있습니다. 일종의 축하하는 날이라고나 할까요.
이 때가 되면 사람들이 거리를 쏘다닌다고 들었습니다.
드디어 그날이 되었고 저녁때가 되니까
정말 시내 곳곳에 드레스에 가까운 예쁜 옷들을 입고 거리로 사람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런데 주로 나이 어린 친구들이에요. 5살 남짓 꼬마부터
10대 후반 혹은 20대 초반이죠. 어른들은 이 행진에 끼지 않습니다.
잘 입은 아이들이 그냥 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하고
공연장소에 몰리기도 합니다.

한달동안 억제되었던 마음이 풀어지는 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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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밖에서는 생수를 사먹죠. 주로 킬로만자로 나 우아이 상품을 이용합니다.
 
 그럼 집에서는 어떻게 식수를 해결할까요.
 단원마다 다릅니다. 거주지의 수도 상태나 환경, 그리고 개별 생활습관에 따라서요.
 오직 생수만을 구입해서 해결하는 단원도 있고
 정수기로 정수해서 식수해결을 하는 단원도 있고
 그 둘을 절충해서 쓰는 이들도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두번 정수한 물을 식수, 커피물, 차tea 물, 쌀이나 야채 마지막 헹굼, 밥물이나 국/찌개물
 처럼 끓여 쓰는 경우등에 씁니다. 식수는 꼭 끓였다 식혀 마시는데 한국에서 가져온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넣지요.
 하지만 물김치나 물을 섞어 마실 일이 있을 경우엔 킬로만자로 생수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1.5리터 생수를 2~3박스정도 비치해 두고 쓰고 있지요.
 비상시(장기 단수)에도 사용할 수 있고요.

 1차 정수는 인도식 현지 정수기를, 2차 정수는 브리타 정수기를 씁니다.
 둘다 현지에서 구입했는데 현재 브리타 정수기를 다르살람에서 구입할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물량이 없어 보이거든요.
 이렇게 정수해도 석회물질과 칼륨(?)이 완전 정수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그냥 사용합니다. 2년간이니까요. 뭐..치명적이기 하겠나 싶어서 말입니다. ^_^...

 한국에서 교육받을 당시
 탄자니아의 물 사용을 몹시 궁금해 했던 것이 기억나서 간략하게나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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