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쯔쯔

 

기관에서……

24, ‘Tayodea Day – Tayodea 10주년 기념일을 준비하기위해

기념동영상을 만들고 홍보 및 전시용 사진 작업등을 하고

중간중간 어떤 날엔 외부 취재팀(Foundation Education)

Youth Camp가 진행중인 Kirare 를 방문하고 Youth Club

학생들과 취재팀이 만날때 보조하고.

활동지원물품 구비 완료하고 영수증 처리하고.

오래간만에 오버타임이다!

 

마시와니 공동가족…..

북앤 짜이집을 제안하고서 자주 얼굴 보게 된다.

앞으론 더 자주 볼 것이고.

 

·17() 오전 방문 오마리 새댁네는 아기가 말라리아에 걸려서

병원에 가고 없다. / 마그레드 아줌마는 말라리아로 아파 누워있다.

모두 모여 얘기해야 하는데 그리 못하니 다음날 방문을 약속한다.

·18() 오전 방문 마그레드 아줌마는 출타 중이다. 말을

전해주기로 하고 대화를 시작했다. 방문인들 중에 영어 할 줄 아는

사람이 있어 대화를 돕기도 하고 끼어들기도 하고 그런다.

외부인들의 참견이 너무 빈번하여 공동토의하기에는 공동주택

공간은 적당지 못된다.

 

 

내 심정을 얘기했다. 사람들간의 시기, 질투, 원망으로 인해

마음이 좋지 않았다는 것과 서로 도와야지 싸우지 말았음 한다는

부탁의 말로써 이야기 문을 열었다. 파투마 아줌마와 임마뉴엘

아저씨는 호의적이고 오마리 새댁은 듣다가 자리를 뜨다가 다시

와서 경청을 한다. 다우리 아저씨는 쓰디 쓴 풀뿌리를 씹은 얼굴

이시다.

몇가지 운영방침과 나의 희망사항을 얘기하고 앞으로의 진행과정을

짧게 얘기했다. 대략의 규모는 다음에 자세히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싶다. 규모를 알지 못하니 냉장고다 뭐다 감당 밖의 이야기들이 나온다.

북앤 짜이집 장소 물색 시간을 1차적으로 일주일 드렸다.

집근처, 큰 길가에 공터가 있는데 정부땅이다. 담당인을 찾아 장소임대료를

알아보겠다고들 한다.

 

통역인, 조언인을 구할 필요가 있다.

내 사람 찾기. , 그런거?!

 

오마리 새댁의 욕심은 경계할 만도 하지만 이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될 부분도 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따로 만나 얘기

해 볼 참이다. 그녀가 지닌 관점을 알아야 함께 일을 진행

할 수 있다. 그녀에게 물어볼 것도 많고 말해 주고 싶은

것도 많다. 그녀가 나를 이해해 주기를 바라며 나 역시

그녀를 지지할 수 있기를 빈다.

 

다우리 아저씨.

아저씨 마음이 더 악화되기 전에 토닥토닥 할 타이밍 인 듯 싶다.

그분의 마음을 움직여 볼 요량으로 편지를 쓰는 것이 어떨까 싶다.

 

말도 많고 일도 많지만 이건 단지 가벼운 시작일 뿐이라는 것을 안다.

앞으론 예상을 벗어날 일들을 많이 만날 것이다.

(나는 올바로 예상하는 법을 모르므로.)

처음엔 예상 밖 상황에 압박을 받았으나

지금은 약간씩 흥미로워 하고 있다.

다음은? 모르지. 그러며 궁금해 한다.

다음은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하면서..,

요렇게 조렇게 대응도 해보고 안되면 적당히 포기도 해보고

그러면서 부딪혀 보는 거다, . 흥미롭지 아니한가.

 

내일, 오마리 새댁을 만날 것이다.

그녀는 영어롤 못하고

나는 스와힐리어가 신통치 않으니

소통이 자알~ 될까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관일손이 부족해서 도와주러 온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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