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 이전 모습과 바뀐 모습을 비교할 수 있는 사진을 열심히 찍어 놓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쉽다.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자료는 주방뿐이다. T.T.

 

주방의 변신 전모습과 이후 모습을 남겨본다.

 

 

 

변신 전의 주방

 

 

장판 무늬와 색깔이 희한하다. 그러나 장판을 새로 하기엔 왠지...전세집이라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그대로 두기로 했다. 

 

 

 

하부 싱크대를 들어내 보니 싱크대 상태가 좋지 않음을 여실히 알게 되었다. 나무가 많이 삭았던 거다.

싱크대 타일벽이 하얗다. .... 마치 욕실 같아 보인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주방 벽지 상태는 그리 흉악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여겼다.

 바닥 장판의 디자인이 주방을 어둡고 침울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였으나 장판은 손대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벽면이라도 바꿔야 주방의 전체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전환 할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벽지 페인팅!

다소 은은한 느낌이 들도록 화이트에 가까운 크림색을 하고 싶었고 그래서 찾은 것이 던에드워드 사의 '웨딩드레스' 색상.

물론 우리가 신혼이기도 하니까 딱 어울릴 거 같았는데, 진짜 어울리더라!

 

 

 

도원이 싱크대 작업을 시작했다!

그 전에 주방벽 페인팅 작업과 주방타일 페인팅 작업을 마쳐 놓았다.

형광연두색. 우훗... 끔찍한 조화가 될 거라고 염려했으나 노파심일 뿐.

자, 도원! 주방을 부탁해! 당신의 첫 작품을 기대해 볼께요.

 

꼬질한 환풍기도 새 것으로 바꿔주고,

예쁜 나무색의 싱크대와 아일랜드 식탁도 점점 모양을 갖춰가고 있다.

아~ 마음의 평화가 점점 깊어지는 듯 하도다.

 

 

 

짜짠~

주방 변신 완료!

어떠십니까?!

 

난 너무 조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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