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에 불갑사를 다녀왔습니다.

국내에는 상사화로 유명한 곳이 몇 곳 있다하지요.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 그리고 선운사.

용천사보다 불갑사의 상사화 군락지는 더 크고 화려하여 찾아오는 이가 더 많습니다.

그만큼 고운 풍경이 펼쳐지거든요.

 

서울 강남(센트럴씨티)터미널에서 영광행 고속버스를 타고 3시간 30분을 달리면 영광터미널입니다.

그 터미널과 공터를 가운데 두고 마주하는 작은 버스승합터에서 '불갑사'행 군내 버스를 타세요.

군내 버스는 하루에 한 시간 간격이지요.

(강남터미널에서 오전 7시50분 발행 버스를 타면 영광에서 11시30분 발행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종점에서부터 공원이 시작되고 상사화가 점점 눈에 들어옵니다.

거닐면서 감상하면 되겠죠.

 

9월 21일~23일까지 상사화 축제 라 하니

1주일 전에 발걸음했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구경하러 오는 이와 등산객이 많았어요.

 

 

 

 

[초입보다 불갑사로 갈 수록 상사화가 곱게 더 많이 피었어요]

 

 

 

 [노란 우비색과 붉은 상사화 색과 조화롭지요. 길따라 양옆에 상사화가 만발입니다.]

 

 

 

 

[언덕을 타고 상사화가 넓게 퍼져있어요. 참 신기했어요]

 

 

 

 [불갑사 담벼락에 상사화가 조르륵 피었고요]

 

 

 

 [축제를 일주일이 남기고 아직도 봉우리 모습으로 수줍게 서 있는 상사화도 너무 이쁘지요]

 

 

 

[경내에 많지는 않아도 조금씩 피었습니다. 작은 스님들도 그 모습을 보고 빙긋이 웃고 계시는 것 같아요]

 

 

 

 [비가 나리는 날에 운무가 산자락을 감추고]

 

 

 

[방울 방울 떨어지는 처마의 눈물. 번지고 번집니다]

 

 

 

 

 [그리고 불갑사를 넘어 산으로 접어드는 길로 가보세요]

 

 

 

 [그곳에는 상사화 자연군락지가 환상적으로 펼쳐져 있습니다! 꼭 발걸음 하세요. 꼭 발걸음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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