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째주 : 2009년 11월 7일~20일
Activity: Kova 나눔사업진행 + Youth camp + Training Trip
+ Reflection Meeting and Ceremony
개요: Kova 빈곤의료가정 나눔 사업 진행-보조기구와 휠체어 제작 주문
Tayodea village에서 진행하는 Youth camp 첫날 참관
MS Tanzania 에서 진행하는 Document Training 참석차 다르살람 출장
1년 평가회 및 축하 행사(11월 19일, 목)
12월- 한달 휴가 계획중
▪ Kova 빈곤의료가정 나눔 사업 진행
다마리시 할머니의 보조기구와 파투마의 휠체어 제작을 YDCP(아동,청소년 장애센터)에 주문하였다. 제작자가 각각 따로 있어서 만나고 조사하고 의견조율하는 시간들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 특히 할머니의 기구 제작자의 경우가 어려운데, 휴가를 받아 가족들을 보러 모시에 가려는 사람을 붙잡아 놓아야 했고 따로 노임을 줘야 해서 고려하고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았다. 게다가 다마리시 할머니네가 피팅일자에 YDCP를 방문하지 않아서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제작자와 일을 맡아 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노임을 의논할때까지 마이클이 도와줬으나 그 이후에는 그 역시 Youth camp 진행상 이일을 도와줄 수 없어서 진연단원과 분담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쉽지 않다, 쉽지 않다) 게다가 피팅기간과 나의 출장기간이 겹쳐서 진연단원 혼자 처리해야 하는 과정에서도 순탄하지 않았다. 예상외의 상황이 벌어지고 진연단원의 기관근무시간에 따른 활동의 제약, 보조기구 제작자와의 의사소통 불협화음등에 연유한다.
첫번째 피팅을 마쳤고 오늘 20일(금) 두번재 피팅을 하기위해 다마리시 할머니와 손녀딸을 데리러 가기로 했다. 오늘 혹은 월요일까지 마쳐질 듯 하니 그 이후 보조기구 제작을 하고 남은 사업비의 사용처에 관해 의논을 해야 한다.
휠체어는 26일 제작 마감을 약속하였는데 제작자의 친가족의 사망으로 제작자가 잠시 부재중이다. 전화통화로 마감일을 지킬 수 있다라는 대답을 얻었으나 상황은 계속 변할 수 있으므로 주시 중이다.
▪ Youth camp
매년 두차례 열리는 Tayodea Youth Camp 가 11월 11일 부터 21일까지 탕가 인근 마을에서 열린다. 현지 청년들로 이루어진 이번 Camp 는 Kirare에 있는 Tayodea Village 에서 집짓는 것으로 구성된다.
※ Tayodea Village – 기관이 추진중인, 일종의 공동체 마을인 셈. 현재 이곳에서
벽돌을 생산하여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마을의 구성은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농장과 벽돌 생산소가 있으며 앞으로 집, 학교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위치는 Tanga에서 차로 한시간 정도 떨어진 Kirare 라는 마을 부근에 있다.
첫날 오픈식에만 참석하면서 과연 이번 캠프가 잘 이루어 지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 20명정도의 참가자가 있다했는데 첫날에 본 참가자는 4~5명이 남녀 청년들. 오픈식은 이상했으며 일정 역시 지난 camp에 비하면 다채롭지 못했기 때문이다. 첫날 참관하여 벽돌(현지 벽돌은 우리나라 벽돌을 5~6개 합친 크기와 더 많은 무게가 나간다.-.-…)을 300개 정도 나르는 작업을 하고 기관으로 돌아왔다. 기관 직원들은 거의 이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데 그들의 증언(?)으로는 모든 것이 잘 되어 가고, 굉장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고 있다고 한다.
▪ Document Training in Dar es salaam
Ms Tanzania 에서 진행하는 Document Training 은 다르살람의 Ubungo에 있는 Ms Tanzania 기관에서 3일동안 이루어졌다. 주최기관 유숙소에서 머물며 참석한 Training은 New미디어와 Social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저널리스트, 잡지 제작자, 카투니스트등의 실무자의 강의와 그룹작업등은 모두 괜찮은 내용이었다. 사우무와 해피가 함께 했다.
※ Ms_Tanzania 는 오래전부터 아프리카를 돕고 있는 덴마크의 탄자니아 협력기관인
MS의 탄자니아 지부이다. 유서가 깊고 큰 조직인데다가 활동 역시 체계적
이고 조직적이며 크다. ‘국제원조’의 좋은 샘플이 될 것이다. www.ms.dk
▪ 1년 평가회 및 축하 행사(11월 19일, 목)
11월과 12월은 기관이 몹시 바쁘게 돌아가고 있어서 나조차 몸과 마음이 바쁘게 달리고 있다. 그 와중에 19일, MS Tanzania와 관련된 평가회가 있었고 ‘The Foundation for Civil socity’( 탄자니아의 크고 중요한 사회/지역개발기관이다)에 수여하는 올해의 최고상들을 4개를 수여받은 것에 대한 축하 모임도 같은 날 저녁에 한 호텔에서 열렸다. (출장에서 함께 돌아오는 날 저녁,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사무실로 향하는 ‘사우무’가 몹시 안쓰러웠다. 가녀린 그녀지만 당연코 탕가 최고의 파워우먼이다.)
(영예의 상패)
▪ 12월- 한달간 탄자니아 탐방 계획중
12월 5일 킬리만자로 등반을 위해 모시로 이동한다. Tayodea 여행센터를 통해 가이드를 구했으며 등반은 7일부터 예정이다. 등반은 일주일 정도로 소요될 것이고 그 이후 2~3주에 걸쳐 탄자니아 내 몇몇 지역을 여행하기로 한다. 구두로 기관장에게는 일정에 관해 알렸으며 장기부재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휴가제도가 별도로 규정화되어 있지 않은 기관 특성상 한달동안의 부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