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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나, 움직여 보자.'

1일, 일요일 아침.
날도 흐려서 햇볕이 없는 오전.
집콬 생활습관을 털어내고
자전거를 탄다.
목적지는 Tongoni Ruins.

탕가 부근에 있는 옛 흔적을 찾아나선다.
어떤 곳일까. 항상 궁금해 했었는데.
1시간쯤이면 될까.

왠걸. 2시간을 내리 달려야 했고
비포장 도로가 대부분.
엉덩이는 아파오고.

통고니 마을은 작은 어촌 마을이다.
Ruins는 폐허가 된 14세기 모스크의 흔적.
작은 곳이다.
유적지보다는 마을이 마음에 든다.
다음주에 영필씨와 함께 와봐야지,
하고서 일부러 마을구경은 아껴두었다.

노느니 염불이나 한다던 어떤 영화대사처럼
노느니 탕가를 둘러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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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ngoni Ruins. 현지인 500실링 요금. 관리인이 지역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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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그로브 나무가 무성한 바다가 코끝에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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