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이 되면서 자칭 '수용적 가난'을 실천하기로 했다. 경제활동 구조상 우리가 월 114만원을 벌기때문에 그 안에서 소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지난 몇개월간의 소비패턴으로 봐서는 노력을 많이 해야 가능한 목표치이다. 그러나 도전할만하고 그럴 가치가 있기에 은근히 신이 나기도 한다.
수용적 가난을 떠올리며 뽑은 카드가 지팡이의 시종였다. 나쁘지않다. 지팡이는 행동의 실천력이니 여러 시행들을 해본다는 의미일것이고 시종이니만큼 서툴것을 예견한다. 광대같은 지팡이의 시종은 현실성의 부족함을 지적하고 있다. 잘 새겨두리라.

생활비 통장을 새로 만들었다. 한달에 지출할 만큼만 현금을 두고 이 안에서 쓰겠다는 취지다. 이렇게하면 내가 얼마나 지출하고있는지가 매번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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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2월의 보름동안 '겁나 썼다'.
이미 백만원 이상의 생활비를 지출했다능...
스트레스가 크나?.. 자꾸 택배를 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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