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이리 되었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어이하여 네가 그렇게 누워 있는지 잘 모르겠다
그리하여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
이렇게 소리없이 또 울어버릴 줄은 미처 몰랐다.

큰 것을 소멸시켰기에 그 자리에 무엇들이 소생될지 아직은 모른다.
나고 지는 이치를 너무 모르기에.
모르기에 너무 아프다.
너의 소멸보다 나는 그게 더 아프다.



                                                   (글을 단 사진은 cyworld 미니홈피에 더 많이 담고 삽니다
                                                    홀로 하는 독백이긴 하나 가끔은 나누고 싶은 마음도 있답니다
                                                     www.cyworld.com/windy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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