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프로젝트의 일환인 '도서관 회원 등록 하기' (2)

 두번째 도서관 방문엔 '라자부'가 새로 도서관 회원이 되었다.
 집에서만 보던 라자부는 도서관에 가자 굉장히 똑똑한 친구임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기 시작하여 놀랬다. 거의 모든 아이들의 책을
 골라주고 자신의 것을 고르는데, 명석한 아이를 만족할 만한 서적이
 많지 않은 점이 너무나도 아쉽다.
 
 에스터는 급작스레 학교에 가서 회원등록을 못했으나
 다음을 기약하기로 약속한다.

 이날은 깜짝 손님을 데리고 마시와니 주택을 방문했다.
 자전거 청년 '문종성'군.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바로 다음 글에서 언급할 것이므로 참조하시라.)
 워낙에 낯선 방문객을 좋아하는 사람들인지라
 마시와니 가족들이 대환영에 환영이다.
 임마뉴엘 아저씨는 함께 사진을 찍고 좋아라 하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각장애를 갖고 계신 임마뉴엘 아저씨와 함께 종성씨도 눈을 감고 사진기 앞에 섰다.
                                              둘의 미소가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도서관으로 향하기 전에 '숙제' 검사를 한다.
읽은 책에 관한 갈무리를 적은 노트를 읽어 보라 시켰다.
두명의 아이의 것이 괜찮았고 낭독한 바를
공동주택 어른들이 듣고 잘한 아이를 꼽는다.
'오마리'
그 아이에게 잘했다는 선물을 주고
종성씨, 아이들 6명과 함께 도서관으로 향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숙제(?) 검사 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립 도서관 앞에서 한 컷, 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