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7월부터 12월까지 인도와 네팔 여정기
더운 한 낮.
산줄기를 따라 흘러 내려오는 맑은 물.
그 누군가가 만들어 놓고 간 물줄기 하나.
목타는 나그네는 단지 두손을 뻗기만 하면
차가운 山水를 시원하게 취할 수 있겠지.
넓적한 잎사귀에 그 사람 마음이 가득이다.
오호라! 내가 본 중에 최고의 물줄기 장치구나.
/India II - 네팔/
가라.
너 자신을 볼 수 있는 곳으로.
/India II - 인도..혹은 네팔 --.../
네팔, 힌두교의 나라.
/India II - 네팔, 짱구나라연/
다음 마을로 가기 위해
어제 머물렀던 마을을 떠난다.
마을 출입구에 웃음꽃이 피었다.
함박웃음으로 전송하는 녀석들.
나도 같이 웃어 주었다!
녀석들은 네팔식 장승인걸까?
/India II - 네팔, 안나푸르나 라운딩 중.../
후두두둑-,
빗줄기와 함께 아이들도 내닫는다.
후다다닥-.
/India II - 네팔, 안나푸르나 라운드/
시카 마을까지 1시간 30분입니다"
우리네 삶의 여정에도
가끔은 이렇게 친절한 안내판이 있어도 좋으련만.
/India II - 네팔, 안나푸르나/
바람의 경전
/India II - 네팔, 안나푸르나 라운드-upper 피상/
이른 새벽.
동이 트기도 전에 광장에는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모여드는 사람들로 가득이다.
古도시.
옛역사의 현장에서 뜨는 해와 지는 해를 만나서 좋았으나
좋지 못한 공기와 열악한 숙소로 인해 몹시 아팠던 기억이 앞선다.
/India II - 네팔, 벅터푸르/
광장의 옛 성터와 신전들.
고대의 유물탑은 아이들의 훌륭한 놀이터다.
/India II - 네팔, 벅터푸르/
여행을 가기전에 여행서적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 트레킹 중 만나는 마을의 로지(숙소)에는
나무벽을 세운 작은 방에 간소한 침대가 있으나
잠을 자기에는 충분하다" 라고..
간소한 침대가 있는 작은 방이란 어떤 것일까...
안나푸르나 라운드의 두번째 날 만난 로지의 방에 들어서자
그 실체를 직접 목격하였다.
아하! 정말 간소한 방이로구나!
궁금증 완전 해결!
/India II - 네팔, 안나푸르나 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