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부터 초등학교 방과후교실의 아이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농사도 못 짖고 직업도 안 가지고서 어찌 살까했는데 또 이렇게 길이 열리네요.

네, 저는 전직 애니메이터입니다.

도심에서야 흔하디 흔한 인력이지만 촌에서는 희귀한 존재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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