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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서 감기가 옮아갔을거다.
기침에서 가래소리가 들리고 콧물이 시작한듯 하다.
봄이 되어 난방을 덜 따뜻하게 하고 수면잠옷을 봄용으로 바꾸어주었더니 이불을 덮지 않는 다연이에게 목감기 증상이 보인다.
그래서 각탕을 처음으로 해보았다. 각탕은 뜨거운 물을 옆에 두고 해야해서 부담이 컸는데 다행히 아이가 버둥거리지 않아 무탈하게 마칠 수 있었다. 핸드폰 동영상은 이럴때 빛을 발하는구나...능력자다.^^

아래는 각탕 시나리오.
이걸 적어놓고 머리속으로 몇번을 시행해보았는가. 자칫 사고가 날까봐서.
그 덕에 헤매지않고 착착착 진행했는 듯 싶다.

<  각탕 시나리오  >

1. 미리 준비한다.
    옷 갈아 입을 방은 따뜻하게(난로,가습기)
    갈아입힐 옷도 따뜻하게
    땀 닦을 수건도 따뜻하게

2. 물 준비
    더운 물 대야
    찬 물 대야
    물 온도를 유지찰 뜨거운 물(큰 보온병)
    머리에 놓을 찬 수건(혼은 쿨패드)
    배에 핫팩을 하면 효과가 빠르게

3. 따뜻하게 껴입고 물에 발을 담근다.
    모포로 몸과 물대야 전체를 덮어 두른다. 20분을 넘지 않는다.
   (엄마가 아기를 안고 같이 발을 담그면 좋다. 물온도 감지가 되고 안은체로 동영상을 같이 즐기며 시간을 보낸다)
   머리에 찬 수건을 대어준다.

4. 각탕 추 찬물 대야에 발을 담그어 마무리.3분 이내

5. 옷 입은체로 방으로 이동.
    옷 갈아입히면서 땀 닦아주기

6. 미온수 먹이기(미지근하게 희석한 쥬스를 먹였다)


각탕은 땀을 내는 목적이 있다.
미열시 하는 자연해열법이기도 하다.
에너지 소진이 크기 때문에 너무 자주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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