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모레 글피이면 불혹의 경지가 되지요.
 내겐 공부가 끝이 없어서
 배움의 터전 하나 갖게 되었어요.
 이 나이에도 '교정'이란 것이 생겼어요.
 
 학생으로만 살면 되던 어린 때에는
 왜 그렇게도 하기 싫었던 공부가
 이런 저런 모습으로 수두룩한 역할들을
 집어 삼켜야만 하는 지금에서는 왜 이리 좋은 걸까요.
 제대로 하지 못할 줄 알면서도
 왜 그리 욕심이 나는 것일까요.

즐겁다가도
슬퍼지는게
공부인가 봅니다.
인생하고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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