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민화&우주 2009. 8. 28. 23:18

84째주 : 2009817()~23()

Activity: 특별한 활동 없음

 

개요: 두차례 출장에 대한 레포트 작성

 

레포트 작성 외

Library conference Election Youth Parliament in Kilindi 에 대한 레포트 작성으로 일주일을 보냈다. 한글판과 영문판을 만드는 것은 상당한 시간을 소요한다. 킬린디에서 찍은 사진을 짜집기 하여 포토판넬을 하나 만들어 기관내에 전시해 놓았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앞으로의 활동계획의 테스트 판인셈이다.

주중에 4명의 저널리스트가 기관을 방문하고 Tanga TV에서는 Seif가 나와 기록과 촬영을 했다. 마이클이 Kilidi 의 선거를 브리핑했다. 마지막에 Seif의 부탁으로 TV 인터뷰를 했는데 TV 가 없어서 방영되었는지는 확인할 바가 없다.

 

▪ 전기 계량기 범인 찾음

4월에 거주지 계량기에 누군가가 별도의 선을 연결하여 엄청난 전기세가 나온 적이 있었다. 분담해서 비용을 내기로 하고 ( 40만 실링 추정) 10만 실링을 집주인에게 맡겼다. 해결이 될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26일에 집주인 동생인 야쿱이 그 10만 실링을 되찾아 가라는 연락을 해왔다. 범인을 잡았다는 것. 예상대로 1층 인터넷가게 였다. 그가 모든 전기세를 물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떤 법적 조치가 취해졌는지는 모르지만 가게가 문을 여는 걸 보니 심각한 조치가 취해진 것 같지는 않다.

 

▪ 지금은 라마단 기간

라마단 기간이다. 물가가 오르는 것 외에 별 여파가 없겠거니 했는데 그건 섯부른 예측이다.우선 단골 짜이집과 사탕주스집이 문을 열지 않는다!! , 마음씨 좋아보여 친해지고 싶은 여주인이 운영하는 식품가게도 갈때마다 문이 닫혀있다. 많은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는다.

기관에서는 나를 포함하여 3~4명만이 점심을 먹는다. 분위기 참 시원하다. 썰렁해서.

맛없는 우갈리도 모여 먹을때가 더 맛있다는 거.

서민경제로 얘기하자면, 만다지,짜파티등을 파는 아주머니들과 볶음땅콩을 파는 길거리의 소년들에게 좋지 않을 것 같다. 아침과 한낮에는 물 한모금도 안마시는 인구가 상당하니까. 요즘들어 볶음 땅콩 소년의 흔들이 통 소리도 들을 수 없다. 조금씩 팔아서 살아가는 가난한 이들에게 이 라마단 기간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일 듯 싶다.

 

B형 간염

5월에 받은 건강검진에서 B형 간염이 양성반응이라며 사무소측에서 연락이 왔다. 협력의사 송진수 선생님께 연락을 해보라는 권유가 있었다. 아직 연락 전이다. 탕가의 간호분야 단원의 권유로 병원에서 간수치 검사와 항원항체 검사를 받아 볼까 생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