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청하기를..
도원&민화&우주
2011. 9. 15. 23:07
우리 오늘 해지기 전에 꼭 만납시다.
저녁 6시가 좋겠소.
차가운 맥주 한잔씩 어떻겠소
얘기하고
손 잡고
입도 맞추어 봅시다.
밤이 어찌 흐르는지
음악이 어찌 퍼지는지
그런거 모른체
이야기하고
손도 잡고
그래봅시다.
빈잔을 채워가며
새벽 2시,
새벽 3시.
하루 꼬박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우리 그때까지만이라도 같이 있으십시다.
술잔이 마지막 빈잔이 될때까지
당신은 내 옆에 있어 봅시다
나는 당신 곁에 있어 봅시다.
우리 매일매일 그렇게 함께 해 봅시다.
그것이 좋겠소.
나는 참으로 좋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