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방

위로의 사람들

도원&민화&우주 2012. 7. 24. 09:29

 

 

 

 

여기, 이 작은 영토에
나라를 하나 만들었소.

무엇인들 있고
무엇인들 없는
그런나라를 하나 만들었소

 

 

 

 

 

 

답답할 때마다 창을 뚫는다면
이미 벽따위는 존재하지 않을꺼야.

 


 

 

 

 

 

그대의 발자욱을 환영합니다.
나의 안으로 향하는 그 발걸음을 도와드릴께요.
정말 먼길을 오셨으니
어여 오셔서 편히 쉬셔요.
여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내 안의 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세상을 바라봅니다.
굳게 닫혀진 문을 힘겹게 열고.
많이는 열지 못해요. 그냥....조금 열린 문틈 사이로
나아갈 수 없는 세상을 바라봅니다.

 

 

 

 

 

 

 

 

 

 

너무나도 지치고 우울한 어느 날,
몹시 피곤도하여 그 기색을 감출 의지조차 바닥 난 날.

앞의 두 분이
기분을 풀어주겠다하시며
주성치의 영화와 맛있는 야식을 선물해주셨다.

눈이 즐거웠고
입이 즐거웠고
무엇보다도 마음이 고마웁고 고마웠다

 

 

 

 

 

 

 

 

 

디카로 찍은 것입니다.
찬바람 부는 겨울, 비토와 이기와 비정이 집필을
마치고 그 서적에 들어갈 프로필 사진을 위해서
하자센터 '지붕'위에 '쇼파'를 올려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예상보다 좋은 샷이 없어서 죄송했습니다.

그러나 당신들의 책은 무.조.건. 대박! 날 껍니다.

2005년 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