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방
때로는 혹은 종종
도원&민화&우주
2012. 7. 24. 09:33
가끔 녀석을 모를때가 있습니다.
예상할 수 없는 구석이 있기에
관심과 사랑을 받는 것일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당신에게도 예측불허의 면모가 있습니까
가슴이 너무나도 아픈 소년은
제 눈을 파서, 삼키어 먹어버렸다.
무엇을 담고 계십니까.
열흘..일주일..하루..
이렇게 시간은 줄어들고 있다.
주어진 시간이 모두 흐르고 나면
언제쯤 저 공간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옆에 있어도 보고 싶듯이
그곳에 있어도 벌써 그곳이 그립다.
선택의 순간입니다.
이번에는 어떤 색깔을 고르시렵니까.
후회가 없으시겠습니까.
혹은 그것이 두려우십니까.
상관없어 하십시요.
그것이 사람입니다.
(2005.2)